“폭풍우가 몰려온다” 듀란트, 미네소타전 출전 확정[NBA]

김하영 기자 2023. 3. 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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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미네소타전에서 복귀한다. 피닉스 구단 공식 SNS 제공



케빈 듀란트(34)가 마침내 복귀한다.

듀란트가 속한 피닉스 선즈는 30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그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전 출전 소식을 알렸다.

또 피닉스는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다”라는 말로 듀란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디안드레 에이튼, 당신도 준비됐나?”라고 지난 경기에서 복귀한 에이튼의 몸 상태도 괜찮음을 시사했다. 듀란트가 부상으로 빠진 후 10경기 만에 피닉스가 드디어 풀 전력을 갖춘 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해외 언론들이 예상한 대로 듀란트는 미네소타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듀란트의 합류를 통해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 LA 클리퍼스와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앞서갈 동력을 얻었다. 세 팀은 나란히 40승을 기록했지만, 가장 적게 경기한 피닉스가 서부 4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홈 경기장에서 피닉스를 상대하는 미네소타는 최근 칼-앤서니 타운스의 복귀로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이는 최근 4연승을 통해 드러났으며 피닉스와 한 경기 1.5경기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에 미네소타는 서부 7위 자리까지 탈환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베어도 미네소타 적응기를 어느 정도 마쳤고 앤서니 에드워즈도 최근 성공적으로 복귀에 성공했다.

한편 피닉스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는 여전히 혼돈 그 자체다.

1위 덴버 너게츠,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3위 새크라멘토 킹스까지는 순위가 얼추 정리된 상황이다. 그러나 4위부터 11위인 댈러스 매버릭스까지 단 3.5경기 차이다. 따라서 서부 팀들은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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