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전 KIA 감독, 개막전 뒤 결장암 수술···“그는 이겨낼 것”

김은진 기자 2023. 3. 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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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샌디에이고 코치. AP연합뉴스



2021년까지 2년 간 KIA를 지휘했던 맷 윌리엄스 샌디에이고 3루코치가 결장암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일 윌리엄스 코치가 결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코치는 31일 콜로라도와 개막전을 함께 한 뒤 4월1일 곧바로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2014년 워싱턴을 지휘하며 96승을 달성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던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KIA와 계약해 2년간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샌디에이고 3루 코치를 맡고 있다.

윌리엄스 코치는 올해 초 혈액 검사 중 암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암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 일과 다른 모든 것들을 이어갈 수 있어 만족한다. 이제 (항암) 과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윌리엄스는 내가 야구계에서 만난 이들 중 가장 강인한 사람”이라며 “그의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이 되겠지만 윌리엄스는 이겨낼 것”이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윌리엄스 코치가 없는 동안에는 마이크 실트 고문이 대신 3루코치를 맡는다. 실트 고문은 김광현이 뛰던 시절 세인트루이스 사령탑이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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