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커리어하이·오타니 MVP 탈환, 2023 ML 기대감 높인다

고유라 기자 2023. 3.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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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1일(한국시간)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의 막이 오른다.

이번 시즌부터는 피치 클락 제도, 인터리그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 새로운 규칙들이 적용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선정, 메이저리그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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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드디어 31일(한국시간)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의 막이 오른다.

이번 시즌부터는 피치 클락 제도, 인터리그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 새로운 규칙들이 적용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 경기부터 정규시즌 주요 경기까지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발표한 개막전 파워랭킹에 따르면, 전년도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3위에는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랐다.

이번 스토브리그 주인공은 단연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겨울 동안 FA 최대어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막강한 타선을 완성했다. 보가츠의 영입으로 인해 김하성은 주로 2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선정, 메이저리그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입지를 굳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새로운 준비를 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3년차를 맞는 김하성이 다시 한 번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 수 있을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의 주역이자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지난 시즌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 각축전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두 자릿수 홈런과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WBC에서 드라마틱한 활약을 펼친 오타니에 대한 관심은 시즌 전부터 뜨겁다. 위 홈페이지는 오타니를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로 점 찍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오타니가 선보인 장타력과 에이스 투수로서의 면모를 예로 들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오타니의 올해 활약에 국내외 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 최지만은 이적 후 첫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는 최지만을 비롯해 베테랑 앤드류 맥커친과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했다. 최지만은 시즌 전 인터뷰에서 피츠버그에 대해 “팀 이미지가 젊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아 리더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리고 같은 팀 동료이자 후배인 배지환을 ‘능력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꼭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최지만의 예언대로 배지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풀 타임을 소화한 배지환이 빠른 발과 멀티 수비 자원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는 팀 당 162경기를 치른다. 올 7월 복귀를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비롯해 김하성, 최지만, 배지환이 출전하는 경기부터 오타니, 저지 등 주요 선수들의 경기까지 모두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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