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금메달 목표”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3.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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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장유빈(21)이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한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장유빈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022년에는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세계대학골프선수권 개인전 ▲제29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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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장유빈(21)이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한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스릭슨투어 1회 대회는 총상금 8000만 원 규모로 28~29일 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렸다.

첫날 장유빈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다음날에도 무결점 플레이는 이어졌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4번홀(파4)부터 7번홀(파3)까지 연달아 버디를 작성했고 9번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기세가 오른 장유빈은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18번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뽑아내며 양일간 총 버디만 17개를 작성한 장유빈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12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형욱(24)이 10언더파 132타로 2위, 케빈 전(38·KCH에너지) 김근태(27), 조우영(22·아마추어)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장유빈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전반 홀부터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도 만족스러웠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다음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 시절부터 솔라고컨트리클럽은 플레이를 많이 해봤던 대회장이기에 익숙했다. 최종일 목표였던 8언더파 이상을 기록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2위 선수와의 타수 차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며 말했다.

장유빈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2022년에는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세계대학골프선수권 개인전 ▲제29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에게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부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은 오는 9월 28일~10월 1일 열린다.

장유빈은 “올해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의미 있는 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반드시 금메달을 수상하고 싶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4 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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