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설·공장 노동자에 "美향한 복수 의지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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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 남측에 대한 적개심을 앞세워 건설현장과 공장 등 노동자에 분발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4건의 1면 기사들에서 평양 화성주택지구 등 건설현장과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등 공장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과 남측에 대한 복수심'을 내세워 노동자들을 독려했다.
또 화성주택지구·강동온실농장 건설에 투입된 군인들은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적들의 발악적인 군사적압살책동을 단호히 쳐갈기는 심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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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이 미국과 남측에 대한 적개심을 앞세워 건설현장과 공장 등 노동자에 분발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4건의 1면 기사들에서 평양 화성주택지구 등 건설현장과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등 공장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과 남측에 대한 복수심'을 내세워 노동자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김철(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반공화국침략기도를 로골화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역도들에게 징벌의 철추를 내릴 복수의 의지로 주체쇠물과 압연강재생산에서 위훈을 창조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 대해서는 "모든 일군(간부)과 탄부들이 적을 때려부시는 심정으로 석탄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해남도의 영농사업에 대해서도 "뜨락또르(트랙터) 운전수들은 원쑤들의 아성을 짓뭉개는 심정으로 논갈이를 다그치고 있다", "미친듯이 날뛰는 미제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매장해버릴 각오 안고 화선(전선)을 지켜선 심정으로 영농사업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미에 날을 세웠다.
또 화성주택지구·강동온실농장 건설에 투입된 군인들은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아보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적들의 발악적인 군사적압살책동을 단호히 쳐갈기는 심정"이라고 주장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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