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자리 3억개 대체” 머스크·워즈니악 AI학습 중단 촉구
기술 리더 1000명 AI개발 중단 촉구
“빅테크 기업 윤리팀 해체가 더 큰 문제”
29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10년간 약 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약 7조 달러에 달하는 액수다. 또 인공지능은 미국과 EU(유럽연합)의 일자리 약 4분의 1을 자동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해 일자리에서 중대한 혼란이 올 수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3억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을 기준으로 인공지능이 자동화할 분야는 사무 및 관리가 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법률 44%, 엔지니어링 37%, 생명·물리·사회과학 36%, 금융 35% 순이었다. 반면 육체노동인 건물 유지 보수 등은 1%만이 자동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골드만삭스는 “신흥 시장이 선진 시장보다 자동화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들 시장에서도 18%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국가로는 홍콩 이스라엘 일본 스웨덴 미국 순으로 꼽혔다. 반면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케냐 인도는 영향이 적을 국가로 분류됐다.
이러한 염려에 영국 정부는 인공지능 원칙을 제시하는 동시에 1년 뒤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의 과학혁신기술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백서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안전, 보안, 투명성, 공평성, 거버너넌스 등 기업이 준수해야 할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영국 규제 당국은 이번 백서를 토대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침 마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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