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子와 연애 몰랐다…전 남친 얘기도 들어줬는데" 기막힌 인연 ('라스') [종합]

김예솔 2023. 3. 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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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과의 일화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으로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연한 가운데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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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과의 일화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으로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연한 가운데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이 나이가 되면 산전수전을 안 겪어볼 수 없다"라며 "오히려 지금이 더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윤정수에게 결혼 조언을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수미는 "정수가 따지는 게 많다. 차마 말은 못했지만 주제 파악을 못하네 싶은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 나이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살아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좋은 사람과 살아야 한다.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좋은 사람이랑 마셔야 한다. 70살에 가더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정수는 "그만 쳐먹어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렇게 먹으면 요단강 빨리 간다고 얘기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수미는 제작진 고민 상담소를 시작했다. 김수미는 꼰대 선배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꼰대는 안 변한다.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10개 중에 3개는 맞는 얘기 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지영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는 수강생들이 많아서 한 마디 해달라"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선생님의 강의를 봤는데 좀 학생들에게 세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선생님 연봉이 1조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구라는 "300억"이라고 수정했다. 김수미는 "3억만 주면 내가 가겠다"라며 살벌한 욕설로 조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수미는 화제를 모았던 MZ세대 모닝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그걸 들으면 안 일어날 수 없다"라며 욕설 모닝콜을 다시 한 번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수미는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아이를 갖고 둘이 만난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효림이랑 같이 프로그램을 하는데 그때가 입덧할 때였나보다. 왜 이렇게 피부가 까칠하냐고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더라. 그게 손녀 입덧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아들이 하루는 자기가 사고 쳤다고 임신을 했다고 하더라. 나는 네가 사랑하는 여자면 다 괜찮다고 했다.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효림이라고 했다. 안도가 되더라"라며 "걱정도 했다. 효림이가 나랑 같이 드라마를 하면서 전남친 얘기도 한 적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막 울길래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얘기했다. 근데 그게 우리 아들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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