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오시멘, 나폴리 합류 전 맨유 이적 거부...출전 시간 부족 우려

정지훈 기자 2023. 3. 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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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에 합류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우려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오시멘은 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고, 맨유가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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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에 합류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우려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오시멘은 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고, 맨유가 다시 한 번 노리고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를 넘어 세리에 A 최고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오시멘은 유연한 움직임과 몸싸움에 능하며 결정력이 강점인 공격수며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세리에 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벌써 리그에서 23경기 21골을 터뜨리고 있는 오시멘은 사실상 이번 시즌 큰 이변이 없다면 리그 득점왕은 따놓은 당상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경기 4골을 넣으며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넣은 오시멘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벌써 21골을 넣으며 자신의 지난 기록을 깨뜨렸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최고 선수로도 꼽힐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특히 맨유가 적극적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세리에 A 득점 선두가 빅클럽들의 영입 후보에 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오시멘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맨유 보드진들의 영입 후보였으며, 그를 유혹하고 있다. 맨유는 오시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오시멘이 맨유 이적에 근접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는 오시멘이 나폴리로 합류하기 전에 영입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시멘은 출전 시간 부족을 우려해 맨유로 가지 않았고, 이제 맨유는 톱 타깃으로 오시멘을 설정했다. 그러나 해리 케인, 오시멘이 이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이적료다. '일 마티노'는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에게 1억 5천만 유로(약 2,112억 원)의 가격표를 매겼다. 나폴리 또한 오시멘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맨유행이 쉽지 않을 것임을 전망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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