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역시 해결사'…흥국생명 첫 판 잡았다
2023. 3. 30. 07:57
【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역시나 김연경 선수는 해결사로 맹활약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공사의 집중 견제로 초반 주춤했던 김연경이 1세트 26대 25에서 결정적인 한 방에 성공합니다.
퀵 오픈 공격을 코트에 꽂으며 흥국생명에 첫 세트를 안깁니다.
몸이 풀린 김연경이 2세트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서브로 도로공사를 집중 공략해 7대 0 리드를 안긴 끝에 흥국생명은 손쉽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김연경은 이어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자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힘을 내 4연속 오픈 득점에 성공하는 등 11점을 몰아쳐 결국 세트 점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연경은 옐레나와 함께 58점을 합작해 첫 판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 "제가 원래 잘하는 공격 흐름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세터에게도 조금 더 좋은 공을 달라고 해서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최근 5시즌 동안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80%에 달해 흥국생명은 16년 만의 통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한편,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오늘 저녁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를 갖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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