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대기 속 공기 질 탁해…기온 차 커

포근한 봄바람에 추위는 모습을 감췄지만, 대기는 다시 메말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 발효됐던 '건조주의보'는 현재 경북내륙으로도 발효 지역이 확대됐는데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져 당분간 우리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이럴 때 화재도 발생하기 쉬워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오늘 미세먼지 농도도 종일 '나쁨' 수준 예상돼 공기 질도 탁하겠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이 낮에는 계속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기온 차가 커지며 아침 안개가 짙게 나타났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어 있어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구의 기온 6도, 안동 3도, 포항은 10도로 시작해, 낮에는 대구 24도, 안동과 포항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0도 이상 큰 일교차에 목감기가 유행해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전국적으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요. 우리 지역은 내일까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6도, 청도 2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청도 24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4도, 문경도 4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24도, 문경 23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3도, 영주 2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 23도, 영주 22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10도, 낮 기온 23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1.0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화창한 가운데 봄기운이 가득하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