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볼티모어서 좋은 봄 보낸 코데로와 계약..스플릿 계약

[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코데로를 영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프랜치 코데로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코데로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을 경우 100만 달러, 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 18만 달러를 받는 '스플릿 계약'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를 치른 코데로는 볼티모어 개막 로스터 합류에 실패했고 지난 28일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가 됐다. 비록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지만 시범경기 18경기에서 .413/.426/.674 2홈런 9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코데로는 이틀만에 새 팀을 찾았다.

도니미카 공화국 출신 1994년생 우투좌타 코데로는 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샌디에이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6시즌을 보냈고 통산 227경기에 출전해 .221/.290/.386 21홈런 74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보스턴에서 84경기에 출전해 .219/.300/.397 8홈런 29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원래 외야수인 코데로는 보스턴에서 몸담은 2년 동안 1루수로도 64경기를 치렀다.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외야 전 포지션과 1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은 팀에 도움이 된다.

다만 양키스는 이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야수진을 거의 확정한 상태. 코데로가 어느 위치에서 시즌을 시작할지는 아직 미지수다.(자료사진=프랜치 코데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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