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역대 12번째 MVP·사이영상 동반 수상자 되나…MLB닷컴 전망

서장원 기자 2023. 3.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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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87명의 전문가 투표를 통해 2023시즌 양대 리그의 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등 주요 시상 부문의 유력 수상자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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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MVP는 소토, 사이영상은 번스 수상 예측
오타니 쇼헤이.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87명의 전문가 투표를 통해 2023시즌 양대 리그의 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 등 주요 시상 부문의 유력 수상자를 예측했다.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MVP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겸업으로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차지한 오타니는 시범경기도 타율 0.455, 출루율 0.538, 장타율 0.636 등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투수로도 한 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역사적인 시즌이 아니었다면 오타니는 이미 지난해 MVP를 받았고 올해 3연속 수상의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면서 "이도류 슈퍼스타는 두 번째 MVP를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엘리트 강타자(80홈런, 151OPS+)와 에이스 투수(156 ERA+, 11.4 K/9)로 활약하며 매년 9+ WAR을 기록했다"고 최근 성적을 조명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오타니의 전성기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AL MVP 표를 받았지만 오타니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됐다.

매체는 "전문가 예측이 실현된다면 오타니는 같은 시즌에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 수상한 12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16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3, 삼진 219개, WHIP 1.01을 기록하며 큰 발전을 이뤘다. 특히 마지막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한 활약으로 그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며 지난 시즌 활약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후안 소토가 뽑혔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는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은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각각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감독 부문에서는 존 슈나이더(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밥 멜빈(샌디에이고) 감독이 수상자로 전망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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