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출연료 6억, 마이클 더글라스는 182억”[해외이슈]

2023. 3. 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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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이 ‘원초적 본능’(1992) 출연료를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뉴욕 여성 영화인 & 텔레비전의 제43회 연례 뮤즈 어워드 점심 행사에서 ‘원초적 본능’으로 50만 달러(약 6억 5,150만원)밖에 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클 더글라스는 1,400만 달러(182억 4,200만원)를 벌었다. 나는 신인이었고 그는 매우 큰 스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내내 제작진이 자신에게 잘못된 이름을 부르며 무례하게 굴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스톤은 “라인 프로듀서가 (오스카 시상식 후) 주지사 무도회에서도 여전히 나를 '카렌'이라고 불렀다. 포스터에 내 이름이 없었는데도 그 굴욕감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원초적 본능’은 그를 세계적 스타덤에 올렸지만, 아픔도 많이 준 영화였다. 이혼 재판 당시 스톤은 "판사가 내 어린 아이에게 '네 엄마가 섹스 영화를 만드는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영화 속 한 장면 때문에 아이의 양육권을 잃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최근 실래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재산의 절반을 날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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