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세계 경제 활력 떨어져… 잃어버린 10년 맞게 될수도”
2.2%
세계은행이 대담한 정책 변화 없이는 2022~2030년 전 세계 평균 잠재성장률이 연 2.2%로 하락해 세계 경제가 ‘잃어버린 10년’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재성장률은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고 경제성장률을 의미한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생산성과 소득 증가, 물가 안정 덕분에 지난 30년간 개발도상국 4곳 중 1곳이 고소득 국가가 됐지만, 지금은 그러한 경제력이 후퇴하고 있다”고 했다.
1300명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체 직원의 18%인 13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는 “중요하지 않은 모든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높은 금리 탓에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업계 선두 테슬라가 주도하는 가격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루시드에 앞서 리비안과 어라이벌도 직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00억달러
트위터 기업 가치가 작년 10월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약 200억달러(약 26조원)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주식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0억달러는 트위터 인수 당시 평가액 440억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인수 이후 게시물 검열 정책 변경과 대규모 정리 해고 여파 등으로 대형 광고주가 잇따라 이탈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년
미국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로건 그린 최고경영자(CEO)와 존 지머 사장이 창업 11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데이비드 라이셔 전 아마존 부사장이 후임 CEO로 정해졌고, 두 창업자는 각각 이사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리프트는 최근 경쟁 업체인 우버에 크게 밀리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고, 작년 11월에는 전체 직원의 13%를 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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