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메달 후보' 장유빈, 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 7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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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21)이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28~29일 양일간 충남 태안의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25타를 기록, 2위에 7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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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국가대표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21)이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28~29일 양일간 충남 태안의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25타를 기록, 2위에 7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7언더파 64타)로 출발한 장유빈은 둘째 날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2번홀(파5)의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4번(파4)부터 7번(파3)까지 4홀 연달아 버디를 작성했고, 9번홀(파4)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6타를 줄였했다.
기세가 오른 장유빈은 13~15번홀(이상 파4)에서 3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뽑아내며 이틀간 버디만 17개를 작성했다.
장유빈은 경기 후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전반 홀부터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며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도 만족스러웠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7세 때 할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장유빈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골프종목 개인전 금메달, 2022년 세계대학골프선수권 개인전, 제29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장유빈은 2022년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장유빈은 "올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의미있는 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반드시 금메달을 수상하고 싶다"며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KPGA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4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형욱(24)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올랐고, 그 뒤로 케빈 전(38·뉴질랜드)과 김근태(27), 아마추어 조우영(22)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2023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는 30일과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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