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빌런” 2대1 데이트 중 女 눈물, 영철 “희망 고문 그만”(나는솔로)[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나는 솔로' 영숙이 울컥한 심경을 전한 가운데, 영철이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3월 29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3기 멤버들의 사랑 찾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영식, 영철과 데이트에 나서며 촬영 마지막날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결정에 대한 부담감과 아쉬운 마음이 복합적으로 찾아온 것. 영숙은 “나 너무 욕심쟁이 인 것 같아”라고 털어놨고, 영철은 “여기선 그래도 된다. 욕심 많이 부려도 된다”라며 위로했다.

세 사람의 식사가 끝나자 영철과 1대 1 대화를 나누게 된 영숙은 "내가 너무 빌런이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영철은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 누나는 안 선택할 것 같아 아무도"라고 말했다. 영숙은 영철의 말에 "지금으로선 그런 것 같아"라고 동의했다.

영숙은 “나는 네가 알아줘서 너무 고맙고 속이 시원하다. 내가 내 입으로 그 말을 못 하겠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철은 “이미 결정이 났었다. 아까 울먹거렸을 때부터. 내 감은 틀린 적이 없다. 내 감은 100%다”고 답했다.

영철은 "누나한테 충분히 내 감정을 표현을 했고, 누나의 마음을 알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형)한테 희망 고문하는 건 난 싫다. 누나가 정리하는 것도 맞지 않나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는 영숙에게 "나도 보험 까는 거야(?) 영식이형 좋은 형이니까 고민해봐"라며 빠지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이후 영철은 인터뷰에서 "저도 현타가 왔던 것 같다. 솔직하게 물어보고 내가 빠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둘이 너무 잘 맞더라. 내가 애매하게 껴서 둘 다 선택 안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나는 할 건 다 했으니 빠지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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