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친도 이해 못해” 이규한 고민에 한고은♥신영수 조언 ‘감탄’ (신랑수업)[어제TV]

유경상 2023. 3. 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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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이 한고은 남편 신영수의 신랑수업에 감탄했다.

3월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으로 찾아가 신랑수업을 받았다.

이규한이 "한계를 높게 잡아라?"라고 반문하자 신영수는 "'높게'가 아니라 없다"고 강조했고 이규한은 "'신랑수업'하면서 배운 게 1도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배운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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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이 한고은 남편 신영수의 신랑수업에 감탄했다.

3월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이규한은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집으로 찾아가 신랑수업을 받았다.

이규한은 신영수에게 한고은을 ‘여보’라고 자주 부르는 이유를 질문했고, 신영수는 “‘여보’ 부르면 ‘네’ 대답 톤을 들으면 그 사람 기분이 파악이 된다. 기분이 하루 24시간이면 계속 바뀌어서 체크를 하는 거다. 아내 기분을 확인하는 거다”고 답했다.

이어 이규한이 부부사이 “연락은 자주 하냐”고 질문하자 신영수는 “생각날 때 마다 전화하고 톡을 남긴다. 저는 회의 중에도 ‘지금 중요한 회의중’이라고 명확하게 말하고 끊는다”고 답했다. 이규한이 “회사 안 잘렸냐”고 걱정하자 신영수는 “이런 게 인정 안 되면 다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규한은 “직업 특성상 촬영장에 들어가면 핸드폰을 스태프에게 주거나 차에 뒀다. 예전에 만났던 친구들과 엄청 (싸웠다). 예민하게 연기해야 하는데 (전화해서) ‘오빠 그날 그거 예약했어?’ 그러면 울화가 치민다. 일하는 걸 뻔히 알면서. 심지어 같은 직종에 있어도 이해를 못하더라. 자기들 연기할 때 나는 말 안하는데”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규한은 “매일 웨이트를 한다. 이것도 일이다. 웨이트가 싫다. 힘들어 죽겠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다. 가자마자 30분 뛰는 시간에 꼭 전화를 한다. 궁금함을 못 참는 성격이다. 받으면 별 것도 아니다. ‘뭐 어디 뒀어?’ 심지어 한 친구는 1년 동안 내가 유산소할 때만 전화를 한다. 다른 때는 전화를 안 한다. 그럼 울화가 머리끝까지 쌓였다. 이런 건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냐”고 질문했다.

신영수는 “방법이 있다. 제가 후배들 만날 때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인내의 한계라는 게 있다. 그 한계가 없어야 한다. 내가 이 선을 넘으면 오늘 전쟁 나, 전쟁나면 안 된다. 한계는 없다. 나의 한계에 끝이 없다고 생각하면. 촬영 중에 전화를 해? 전화 되게 하고 싶었나 보다”고 인내의 한계를 없애라 조언했다.

이규한이 “한계를 높게 잡아라?”라고 반문하자 신영수는 “‘높게’가 아니라 없다”고 강조했고 이규한은 “‘신랑수업’하면서 배운 게 1도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배운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규한은 “항상 저런 걸 물어보면 ‘전화할 수 있지, 왜 그렇게 화가 나’ 그러는데 저렇게 말해준 사람이 처음이다. 화나는 걸 화 안 나게 바꾸는 게 아니라 한계를 더 높이라는 거다.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았다”고 거듭 감탄했다.

신영수는 “그렇게 피곤해서 어떻게 살아 그런 게 아니라 와이프가 세상에 없거나 아프거나 죽거나 그런 게 가장 슬픈 일이다. 그 가장 슬픈 일보다 더 슬픈 건 없다. 나는 더 큰 사람인데 내가 정한 낮은 한계일 수 있다”며 “와이프가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아버지) 간병도 오래 했다. 거동이 안 되는데 같이 들어서. 고생 안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신영수가 아내 한고은을 “리스펙트(respect, 존중)한다”며 “이게 제일 중요한 거다. 부부는 살다 보면 리스펙트가 없어진다. 그게 제일 나쁜 거다. 서로 계속 존중하고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고 공감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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