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수미 "서효림 연애 상담 했는데..子와 연애 몰라"[★밤TV]

이지현 기자 2023. 3.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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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의 연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김수미에게 "MZ 세대에게 친숙해서 되고 싶은 시어머니로 불리고 있는데, 워낙 며느리하고 스스럼없이 지내시잖아요. 아들과 서효림의 관계를 눈치채셨나요?"라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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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배우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의 연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연해 '산전수전! 더 굴르리' 를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김수미에게 "MZ 세대에게 친숙해서 되고 싶은 시어머니로 불리고 있는데, 워낙 며느리하고 스스럼없이 지내시잖아요. 아들과 서효림의 관계를 눈치채셨나요?"라고 물어봤다.

이에 김수미는 "전혀 몰랐어요. 아이 갖고 나서 알았어요. 그때 효림이하고 같은 프로그램 하고 있었는데 '요즘 피부가 왜 이렇게 까칠하니?'라고 물어봤더니 당황하더라고. 고민이 있나 했는데 알고 보니 내 손녀 입덧이었어"라며 둘의 사이를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그 후에 촬영을 하러 갔는데 우리 아들이 '놀라지 마세요. 저 사고 쳐서 아이 가졌어요'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네가 좋아하는 여자면 누구든 데려와라.'라고 했지만 내심 긴장하고 있었어요. 근데 효림이라고 해서 안도가 확 됐어요"라며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근데 드라마에서 나랑 모녀 사이였고 너무 잘 맞아서 같이 쇼핑도 하고 남자친구 얘기까지도 했거든. 그때 효림이가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울었어. 그래서 내가 '효림아, 실연 당한 건 남자로 해결해야 해. 그러니까 빨리 좋은 남자 만나'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 후에 만난 게 내 아들이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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