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친구들에게도 개인적 얘기 안 해. 혼자 외로움 삭인다"(퍼라)

2023. 3.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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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톱7 출신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외로움을 고백했다.

은가은은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가은은 야심한 밤 홀로 한강공원을 찾았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비밀 데이트를 의심했지만, 은가은은 "그냥 혼자 바람 쐬러 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은가은은 이어 "제가 원래 마음이 답답할 때 바로 강원도로 쏜다. 스케줄 없는 날은. 그런데 바쁜 날엔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물멍과 사색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승환은 "참 밝아보이시는데 의외로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시고 사색도 즐기시는 것 같네"라고 말했고, 은가은은 "외로움을 좀 많이 타긴 한다. 저는 친구들한테 개인적인 얘기를 안 하는 편이다. 말해봤자 그 사람들이 저를 이해해주지는 않더라고. 그러니까 저는 혼자 삭이는 게 익숙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자 이성미는 "어릴 때 힘들었던 시간들이 더 외롭게 만든 것 같다. '누구한테 얘기 해봐야 소용없고, 나는 내가 지켜야 돼' 이래서 혼자 생각을 많이 했나봐"라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은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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