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특도 특례 확대… 도 정치권 “실질적 권한 이양” 한 목소리

이세훈 2023. 3. 30.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정부지원위원회가 30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리는 가운데 제동이 걸린 특례 조항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두 의원은 정기적으로 개최될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조항에 대한 정부 입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계획으로, 강원도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책임져 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특도 정부지원위 첫 회의
공감대 형성 원안통과 유도 방침
행안위 여야 의원 물밑설득 속도
이철규·유상범 ‘가교 역할’ 기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정부지원위원회가 30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리는 가운데 제동이 걸린 특례 조항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면서 주요부처 장관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에 전달된 정부부처 참석자는 정부위원 20명 중 한 총리 외에 장관급은 4명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 예정이고 남성현 산림청장, 이완규 법제처장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도정치권은 특례 조항들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 최대한의 원안 통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물밑 설득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정안을 심의하는 행안위에는 도출신 의원들이 없는 상황이지만, 도정치권은 행안위 여야 간사를 비롯, 소속 위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개정안 원안 통과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정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방위적인 설득 작업이 준비되고 있다.

도내 여권에서는 국민의힘 사무총장, 수석대변인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두 의원은 정기적으로 개최될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조항에 대한 정부 입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계획으로, 강원도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책임져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노용호(비례) 의원은 내달 3일 진행되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격, 한덕수 총리에게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의 실질적인 역할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당 도출신 의원들은 특례 조항에 대한 야당 내 이견이 없음을 거듭 확인, 정부의 권한 이양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를 포함한 집권 여당을 상대로 한 설득에 매진할 계획이다.

권성동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장은 “강원도와 강원도민들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도내 여야 의원들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