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3만원·여행비 10만원… 휴가비 600억원 쏜다

연희진 기자 2023. 3. 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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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에 나선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에 대해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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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행비용 할인 혜택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내수활성화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에 나선다.

지난 29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소비 회복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오랜 기간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가계 실질구매력이 약화했다. 이에 종합적인 내수 진작 대책을 세웠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여행객을 늘리기 위해 필수 여행비 400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숙박 예약 시 3만원 할인 ▲유원시설 온라인 예약 시 1만원 할인쿠폰 제공 ▲지역관광결합형 KTX 등 최대 50% 할인 ▲지방공항 도착 항공권 최대 2만원 할인 ▲야영장 예약·이용 완료시 1만원 포인트 지급 등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에 대해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9만명을 대상으로 했지만 최대 19만명까지 늘려 200억원까지 재정을 투입한다.

추 부총리는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씩 한시적으로 상향하겠다"며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이상 유치를 위해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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