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부터 송시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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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 최운기 작가의 '문묘 5성 18현(文廟 五聖 十八賢) 초상전'이 내달 4∼9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최운기 작가는 춘추시대 유학자 공자와 안자(안회)·증자·자사·맹자 등 5명의 성인과 신라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정신적 지주로 꼽힌 18현의 초상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영정들을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제작법으로 그렸다.
공자의 초상은 오도현의 판화본을, 안자·자사·맹자·증자의 초상과 18현은 현존하는 초상화를 모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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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9일 원주 치악예술관
목정 최운기 작가의 ‘문묘 5성 18현(文廟 五聖 十八賢) 초상전’이 내달 4∼9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최운기 작가는 춘추시대 유학자 공자와 안자(안회)·증자·자사·맹자 등 5명의 성인과 신라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정신적 지주로 꼽힌 18현의 초상을 선보인다. 18현은 고려 현종 11년(1020년) 문묘에 배향된 신라말기 문신 최치원을 비롯해 설총·안향·정몽주·김굉필·정여창·조광조·이언적·이황·김인후·이이·성혼·김장생·조헌·김집·송시열·송준길· 박세채다.
작가는 이번 영정들을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제작법으로 그렸다. 공자의 초상은 오도현의 판화본을, 안자·자사·맹자·증자의 초상과 18현은 현존하는 초상화를 모사했다. 이중 이언적·송준길·김집의 초상화는 없어 각 인물의 시대와 신분, 종친의 골상과 특징 등을 유추해 그렸다.
최 작가는 “시대와 신분 모두 다르지만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는 사회적 가치는 공적 자산”이라며 “언문으로 하던 선양사업과 추모행사를 모습으로 그려 시각적 사실로 숭상하는 ‘숭현’ 사상의 본이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조선시대 전통초상화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받은 만큼 성현의 대표성과 역사적 정체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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