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39년만에 스페인 꺾어 ‘이변 연출’
김동욱 기자 2023. 3. 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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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스코틀랜드는 29일 스페인과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A조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 월드컵 유럽 예선 이후 스코틀랜드는 스페인과 5차례 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맥토미네이는 "20, 30년 뒤에도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유산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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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서
맥토미네이 연속골로 2-0 승
맥토미네이 연속골로 2-0 승
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스코틀랜드는 29일 스페인과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A조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코틀랜드가 스페인을 물리친 건 1984년 11월 멕시코 월드컵 유럽 예선 3-1 승리 이후 39년 만이다. 멕시코 월드컵 유럽 예선 이후 스코틀랜드는 스페인과 5차례 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2위, 스페인은 10위다.
스코틀랜드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네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으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켰다. 이날 맥토미네이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6분에도 추가 골을 넣으며 안방구장 햄든파크를 찾은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경기 후 맥토미네이는 “20, 30년 뒤에도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유산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맥토미네이는 25일 키프로스와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맥토미네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한 스코틀랜드(승점 6)는 A조 5개 팀 가운데 1위로 나섰다.
스페인은 경기 내용에서 스코틀랜드를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영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스코틀랜드(109회)의 3배 가까운 299차례 패스를 성공시켰다. 정확한 패스를 앞세워 볼 점유율에서도 67% 대 33%로 크게 앞섰다. 두 팀의 유효슈팅 수는 각 3개로 같았다. 스페인 대표팀 주장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는 “세트피스를 포함해 득점 기회가 몇 차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더 침착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는 29일 스페인과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A조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코틀랜드가 스페인을 물리친 건 1984년 11월 멕시코 월드컵 유럽 예선 3-1 승리 이후 39년 만이다. 멕시코 월드컵 유럽 예선 이후 스코틀랜드는 스페인과 5차례 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42위, 스페인은 10위다.
스코틀랜드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네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으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켰다. 이날 맥토미네이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6분에도 추가 골을 넣으며 안방구장 햄든파크를 찾은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경기 후 맥토미네이는 “20, 30년 뒤에도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유산을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맥토미네이는 25일 키프로스와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맥토미네이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한 스코틀랜드(승점 6)는 A조 5개 팀 가운데 1위로 나섰다.
스페인은 경기 내용에서 스코틀랜드를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영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스코틀랜드(109회)의 3배 가까운 299차례 패스를 성공시켰다. 정확한 패스를 앞세워 볼 점유율에서도 67% 대 33%로 크게 앞섰다. 두 팀의 유효슈팅 수는 각 3개로 같았다. 스페인 대표팀 주장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는 “세트피스를 포함해 득점 기회가 몇 차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더 침착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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