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지영, 어린 시절 가난 고백 "도시락에 놀림 당했다"[★밤TView]

이지현 기자 2023. 3. 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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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이지영이 어릴 적 가난 때문에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지영은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어느 집에서 태어나고 어떤 환경인지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단지 불편한 것뿐이라고. 그리고 매일 일기장을 썼는데 '나는 결국 잘 될 사람이니까 나중에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슈퍼카를 타면서 와인바를 차려놓고 싶다'라고 적었다"라고 말해 모두가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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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일타강사 이지영이 어릴 적 가난 때문에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연해 '산전수전! 더 굴르리' 를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영은 "우리 집이 가난했다. 부모님 모두 대학 교육은 받지 못하셨다. 아버지는 고등학교만 졸업하시고 평생을 트럭 운전을 하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셨다"라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이어 "집도 항상 반지하 월세방에 살았다. 어릴 때 살던 집이 수해에 잠긴 적이 있었는데 말려서 쓸 수 있는 게 없고 다 버려야 했다. 피땀 흘려 적은 노트도 다 버렸는데 그게 큰 충격이었다. 또 교복 살 돈이 없어서 선배들이 물려준 교복을 입었고, 선배들이 버린 문제집 주워 풀었다"라고 말했다.

이지영은 또 "어릴 때 친구들이 놀리기도 했다. 저희 때만 해도 급식이 보편화되기 전이라 급식 도시락이 배달됐다. 근데 생활보장 대상자 몇 명한테만 무상 급식을 주는데 도시락통 색깔이 다른 학생들과 달랐다. 그래서 파란색 도시락을 먹고 있으면 친구들이 '너는 도시락이 왜 파래?' 이렇게 물어봤다"라며 친구들이 가난을 이유로 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지영은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어느 집에서 태어나고 어떤 환경인지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기 때문에 가난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단지 불편한 것뿐이라고. 그리고 매일 일기장을 썼는데 '나는 결국 잘 될 사람이니까 나중에 한강이 보이는 펜트하우스에서 슈퍼카를 타면서 와인바를 차려놓고 싶다'라고 적었다"라고 말해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이런 걸 보면서 금수저만 성공한다는 인식을 깨고 '나도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잘할 수 있다'라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이런 내용은 예전에 위인전에서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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