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 “영숙, 최종 선택 안할 듯..난 할 건 다 했다”, 이대로 포기? (‘나는 솔로’)[종합]

박하영 2023. 3. 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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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솔로들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혼란스러워 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 '개성파 특집' 솔로나라 13번지에서는 영숙이 영식, 영철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너무 좋은 사람인데, 내가 영식님과 영숙님 보니까 정말 잘 어울리더라. 나는 할 건 다 했고, 그래서 내가 빠져줘야하나 생각이 들었고, 나도 허탈한 마음도 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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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3기 솔로들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혼란스러워 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 ‘개성파 특집’ 솔로나라 13번지에서는 영숙이 영식, 영철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마지막 날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글썽였다. 결정에 대한 부담감과 아쉬운 마음이 복합적으로 들었기에 영숙은 “나 너무 욕심쟁이 인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영철은 “여기선 그래도 된다. 욕심 많이 부려도 된다”라며 위로했다.

횟집에 도착한 세 사람. 대화를 나누던 중 영철은 “나한테 카페에서 나랑 영식님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으셨냐. 그런데 나는 좀 서운했다. 누나 마음을 덜려는 것 같았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1:1 대화에서 고민하는 영숙에게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누나는 안 선택할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숙은 “내 마음을 알아줘서 고맙고, 속 시원하다”라며 “근데 난 그 말을 못하겠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영철은 “아까 울먹일 때부터 예상했다. 내 감은 100%다. 난 누나한테 충분히 내 감정을 표현했고, 하고 싶은 거 다 했다. 지금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제 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형 희망고문 하는 것도 난 싫다. 누나가 정리하는 것도 맞지 않나 생각한다. 만약에 누나가 호감 있잖아? 진짜 좋은 형이다”라며 조언했다.

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너무 좋은 사람인데, 내가 영식님과 영숙님 보니까 정말 잘 어울리더라. 나는 할 건 다 했고, 그래서 내가 빠져줘야하나 생각이 들었고, 나도 허탈한 마음도 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면 혼란스러운 영숙은 영식과의 1:1 대화를 통해 “그래도 알아가보고 싶다”리고 전했다. 하지만 영식은 “차에서 우실 때 예감이 왔다”라며 마찬가지로 영숙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정숙은 영호와 데이트 하면서 호감을 드러낸 바. 이에 영호는 인터뷰를 통해 “정숙님은 워낙에 솔직하고 표현도 잘하는 분이셔서 재밌다. 잘 웃는 분이신 것 같다. 열정적이지만 쿨한 면도 있고 귀엽고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관심을 표했다. 정숙 역시 “바깥에서 소개팅 두세 번으로 볼 수 없는 훨씬 더 수면 아래 있는 것들을 볼 수가 있었고, 여태까지 제가 만났던 외모 스타일이 아니지만 조금 더 남자답게 느껴지는 영호님이 눈에 조금 들어왔다. 영혼이 너무 맑은 분이셔서 같이 있으면 맑아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수는 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현숙과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네가 훨씬 유니크한데 나랑 맞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넌 서운할 수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라며 “옥순님을 더 알아갈지 현숙을 선택할지 고민해볼 거다. 나 쓰레기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한 영수는 영자의 솔직한 마음을 듣게 됐다. 영자는 “기회를 날렸다. 영수님이 나한테 했던 질문들이 내가 하고 싶었던 대화였고 그런 류의 대화들을 조금 더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감정이 한 템포씩 느리게 오는데 어제도 영화 같은 분위기로 기억 남았다”라며 ‘사랑 속엔 언제나’ 노래를 들려줬다.

결국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 씨랑 얘기한 것도 많이 와 닿고,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인 것 같았다. 이제는 영자, 옥순, 현숙님이 큰 차이가 없다. 본의 아니게 죄 짓는 느낌이다. 여기 결혼과 연애를 생각하고 온 건데 가볍게 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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