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시·도 교육감 평균 18억…대구 강은희 '올해도 1위'

양새롬 기자 2023. 3. 30. 0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이 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감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반영해 지난 2월 신고한 평균 재산은 18억4218만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평균보다 4.2억원 증가…강은희 39억원 늘어
10억원 이상 9명…서거석·김대중 '마이너스' 신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전국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이 18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해도 교육감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감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반영해 지난 2월 신고한 평균 재산은 18억4218만원이다.

지난해 평균(14억2116만원)과 비교해 4억2102만원 증가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125억76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39억5123만원 늘어났다. 이로써 강 교육감은 올해까지 5년 연속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강 교육감의 재산이 불어난 데는 186만9750주를 보유하고 있는 IT기업 위니텍의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67억1988만원이던 해당 주식 평가액이 올해 100억2746만원으로 뛰었다.

위니텍은 강 교육감이 2000년 창업한 IT기업으로 현재는 강 교육감의 배우자 추교관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강 교육감의 배우자도 위니텍 주식을 3만주(1억6089만원) 갖고 있다.

강 교육감은 이외에도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8억1600만원)와 대구 수성구 아파트 임차권(10억원) 등 부동산으로 18억16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모친, 차남의 예금 7억2947만원 등을 보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6억9516만원을 신고해 강 교육감의 뒤를 이었다. 경기 성남 소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44억5914만원과 경기 성남 소재 대지 15억242만원, 배우자 소유의 회화 2점(2500만원) 등을 신고했다.

강은희·임태희 교육감을 포함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17억9613만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15억604만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14억8293만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14억3255만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12억3966만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10억8698만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10억2842만원) 등 9명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마이너스(-) 5억6598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적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와 전답 등이 있지만 사인간 채무 6억5741만원 등이 있어 총 재산이 마이너스 5922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16명 교육감 중 10명은 전년 대비 재산이 늘었고, 6명은 재산이 줄었다. 증가액만 놓고 보면 강 교육감이 39억571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윤건영 교육감이 10억652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전국 시·도교육감 재산 신고 현황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