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교육감 평균 18억4천만원…전년보다 4억2천만원 증가

강은희 대구교육감 125억7천만원으로 최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16개 시·도 교육감의 재산은 평균 18억4천218만7천원이었고, 최고는 125억7천618만9천원을 신고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교육감들의 재산 신고액 평균은 18억4천218만7천원으로 지난해(14억2천115만8천원)보다 4억2천102만9천원 증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산이 가장 많은 교육감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었다.

강 교육감은 총 125억7천618만9천원을 신고해 작년(86억1천906만6천원)보다 39억 이상 늘었다.

강 교육감은 자신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의 주당 평가액 상승과 상장주식 매도 및 금융채 금액 변동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감 재산 순위 2위는 총 46억9천516만8천원을 신고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었다. 임 교육감의 재산은 지난해(47억4천487만3천원)보다 4천970만5천원 줄었다.

3위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으로 17억9천613만1천원을 신고했다. 지난해(16억4천319만2천원)보다 1억5천293만9천원 늘었다.

4위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5위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으로 각각 15억604만6천원(2억2천837만9천원 증가), 14억8천293만1천원(10억6천528만8천원 증가)이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4억3천255만5천원(4천417만4천원 증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억3천966만6천원(1억3천935만3천원 증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억8천698만9천원(1천832만3천원 감소)이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0억2천842만3천원(3억6천290만원 감소),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9억6천712만1천원(4천483만2천원 증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억4천272만원(8천599만9천원 증가), 박종훈 경남교육감 5억7천739만9천원(7천631만9천원 증가)이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억9천713만2천원(2천552만4천원 감소),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3억7천173만8천원(4억5천67만9천원 감소),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5천922만7천원(10억4천583만4천원 증가), 김대중 전남교육감 -5억6천598만8천원(4억9천797만6천원 감소)의 재산을 신고했다.

올해는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지난해 12월 사망하면서 16개 시도교육감 재산만 공개됐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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