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정수 "시작은 6개월 시한부 DJ..5년째 진행 중"

이지현 기자 2023. 3. 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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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정수가 라디오에서 시한부 진행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MC 안영미는 "국내 최초로 시한부 진행을 맡으셨다고요?"라고 질문했고, 윤정수는 "남창희 씨랑 같이 라디오를 하거든요. 약속 자체를 6개월로 잡고 반응이 없으면 하차하겠다고 했어요"라며 시한부 진행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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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라디오에서 시한부 진행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연해 '산전수전! 더 굴르리' 를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이날 MC 안영미는 "국내 최초로 시한부 진행을 맡으셨다고요?"라고 질문했고, 윤정수는 "남창희 씨랑 같이 라디오를 하거든요. 약속 자체를 6개월로 잡고 반응이 없으면 하차하겠다고 했어요"라며 시한부 진행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6개월 만에 라디오 성과 내기가 쉽지 않은데"라고 말했고, 윤정수는 "근데 반응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1년 정도 있다가 그린 존이라고 해서 전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 20위권에 올라갔어요. 그래서 지금 5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라디오 진행 중 있었던 웃긴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윤정수는 "누가 문자를 보낸 거에요. 자기가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라고. 남창희가 그 문자를 보더니 전화를 하자고 했어요. 전화를 해서 '윤정수 씨 어디가 좋아서 팬이에요?'라고 물었는데 전화를 끊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다시 전화가 와서 '사실은 윤디가 윤정수 씨가 아니고 윤도현 씨에요'라고 말하는 거에요. MBC 4시 DJ가 윤도현 씨거든"이라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윤도현 씨한테는 미안한데 그 이후로 한 달 반 정도 윤도현 씨 노래를 틀지 않았습니다. 괜히 섭섭해서요"라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지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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