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지 않은 이관희 잘난척 "내 가치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온다"

창원/남대호 2023. 3.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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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뜨거운 손을 과시하며 LG의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도왔다.

이관희는 경기 후 "여기 있는 사람 중에 정규리그 4강 직행할 거라고 나만 알고 있던 것 같다(웃음). 우리도 초반에는 긴가민가했다. 1라운드는 퐁당퐁당하며 불안했지만, 감독님이 시즌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 벤치 선수들까지 기용했고, 그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맞아 가면서 정규리그 2위를 할 수 있었다."라며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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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남대호 인터넷기자] 이관희가 뜨거운 손을 과시하며 LG의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도왔다.

창원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97–88로 승리를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경기 기승전결은 모두 이관희였다. 초반부터 뜨거운 손을 과시하며 득점력을 보여준 이관희는 26점 4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이관희는 경기 후 “여기 있는 사람 중에 정규리그 4강 직행할 거라고 나만 알고 있던 것 같다(웃음). 우리도 초반에는 긴가민가했다. 1라운드는 퐁당퐁당하며 불안했지만, 감독님이 시즌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 벤치 선수들까지 기용했고, 그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맞아 가면서 정규리그 2위를 할 수 있었다.”라며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조상현 감독의 다양한 선수 운용으로 긴 출전 시간은 보장받지 못했던 이관희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전에는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바꾸고 득점해주길 원하셨지만 6라운드부터 내 수비를 알아보셨는지 상대팀의 핵심 선수들의 수비를 부탁하셨다. 오늘도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의 수비를 부탁하셨다. 전까지는 힘의 분배를 공격보다 수비에 맞췄고 공격은 (이)재도가 워낙 컨디션이 좋아서 재도에게 맡겼다. 하지만 오늘은 재도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내가 초반부터 득점에 열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유독 필사적으로 뛰었던 그는 “내 연봉의 가치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온다. 약팀에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SK전에 내가 가진 능력의 120%를 쏟았지만, 경기에 지면서 이번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래서 이틀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회복에만 집중했다”라며 자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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