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다사다난했던 DB, 변화와 도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이수복 2023. 3.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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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다사다난했던 정규 시즌을 끝냈다.

원주 DB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5-86으로 패했다.

SK의 빠른 농구에 맞서 DB는 높이에 속도까지 더했다.

하지만, DB는 4쿼터에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4쿼터 중반까지 4점에 그쳤고 SK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결국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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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다사다난했던 정규 시즌을 끝냈다.

원주 DB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5-86으로 패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22승 32패를 기록하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DB는 5위 고양 캐롯의 KBL 가입금 납부 변수가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이날 경기에서 DB는 최근 기세가 좋은 SK를 상대로 3쿼터까지 대등히 맞섰다. SK의 빠른 농구에 맞서 DB는 높이에 속도까지 더했다. 앞선에서 이선 알바노(185cm, G)는 가벼운 움직임과 개인 기량을 통해 슛 찬스를 만들었다. 김종규(207cm, C)는 자밀 워니(199cm, C)와 최부경(200cm, F) 의 마크에도 한발 빠른 미들레인지와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DB는 4쿼터에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4쿼터 중반까지 4점에 그쳤고 SK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결국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DB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여줬다. 1라운드 때만 해도 5연승을 달리며 6승 3패로 순항하는 듯 싶었지만, 2라운드부터 삐걱된 DB는 두경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1승 7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급기야 DB는 4라운드에서 SK에게 63-97로 완패를 당하자 이상범 감독이 사퇴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사령탑이 나간 상황에서 DB는 팀 레전드인 김주성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김 감독대행으로서 선수들과 융화된 모습으로 자신의 전술을 활용했지만, 감독대행의 부담감과 외국인 선수 교체로 인해 무너진 경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6라운드에서 2위 팀 창원 LG를 꺾었고 5연승을 달리면서 김주성 감독대행의 농구가 조금씩 자리를 자리잡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대행이 이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25경기를 지휘했다. 김 감독대행의 성적은 11승 14패다.

시즌은 마무리됐고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DB는 다음 시즌에는 변화와 도전의 기로에 서있다. 일단 감독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지 그리고 두경민(184cm, G)의 몸관리와 김종규와 강상재(200cm, F) 의 활용방법, 이준희(193cm, G)와 박인웅(190cm, G) 등 신예 선수들의 육성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이번 시즌 많은 풍파를 겪은 DB가 차기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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