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소영, ‘금이야 옥이야’ 서준영 아내 이선주 역 낙점
배우 반소영이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 캐스팅됐다.
반소영은 지난 28일 방송된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주인공 금강산(서준영 분)의 아내 이선주 역으로 첫 등장해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중 반소영은 과거 명문대 무용과 출신으로, 전도 유망한 발레리나였지만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으로 발레에 대한 꿈을 접고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은 이선주 역을 맡았다.
금강산과 결혼 후 단란한 가정을 이루려했지만 과거에 대한 미련으로 갈등을 빚으며 극의 전개를 더 흥미롭게 이끄는 주요한 역할이다.
반소영은 지난 2회 방송에서 과거 회상씬에 깜짝 등장해 서준영과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슬픔과 원망, 분노가 섞인 반소영의 열연은 감탄을 이끌어냈으며 극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완성시켰다.
반소영이 맡은 이선주 캐릭터가 아직 완벽하게 베일을 벗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인 만큼, 향후 어떤 모습으로 재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소영은 회상씬 속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우월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8년 SBS ‘해피시스터즈’ 이후 약 5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반소영은 앞으로 ‘금이야 옥이야’에서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이끄는 중요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반소영은 지난 해 일본 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을 기반으로 구성된 한국 초연극 ‘가면산장 살인사건’에서 열연한데 이어 ‘금이야 옥이야’까지 쉴틈없는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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