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르신 걷기 프로그램 월계2동, 공릉1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1동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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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운동이 부족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원 힐링걷기'를 시범 운영한다.
올 2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3천명으로, 구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한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제정, 산책로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2020년 걷기실천율 지표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64.8%)를 달성하고, 이후 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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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운동이 부족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원 힐링걷기’를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5일 운영된다. 2일은 교육과정을 거쳐 위촉된 노원구 걷기활동가의 지도에 맞춰 걷고, 나머지 3일은 스마트폰 어플 ‘워크온’을 통한 자율걷기로 진행된다.
우선 5개 동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 시범동은 △월계2동 △공릉1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1동이다. 대상은 시범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시범운영 후 모든 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상 제도도 마련했다. ‘인생 구만리, 구만보를 걸어라!’ 미션에서는 9만보를 달성한 어르신 6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지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다른 미션으로 걷기 우수자 또는 건강지수 향상 우수자 2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지류 상품권을 지급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는 동마다 위치한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걷기운동 전/후 건강증진 효과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참여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 검진과 영양, 운동 등 건강 상담을 병행한다.
5일 오전 9시30분, 상계1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 걷기 활동이 시작된다. 이어 4월13일에는 중계2‧3동 힐링걷기가 시작된다.
올 2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3천명으로, 구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한다.
한편, 구는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시 최하위(44.7%)를 기록한 후 이듬해 ‘걷는 도시 노원’을 선포하며 체계적인 건강 증진 사업을 펼쳐왔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제정, 산책로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2020년 걷기실천율 지표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64.8%)를 달성하고, 이후 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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