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무부 "美·韓, 권도형 범죄인 인도 청구" 공식 발표

이유진 기자 2023. 3. 29.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미국과 한국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2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권 대표가 최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마르코 코박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미국과 한국 양국이 몬테네그로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얼굴 모습을 클로업한 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미국과 한국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2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권 대표가 최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마르코 코박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미국과 한국 양국이 몬테네그로에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권 대표는 측근인 한모씨와 함께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돼 현지 재판에 넘겨졌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몬테네그로의 경우 한국과 수교를 맺지 않은 국가여서 세르비아 대사관이 몬테네그로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은 권 대표를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고, 우리 측도 권 대표가 한국 국적인 점 등을 근거로 국내 송환을 요구하고 있어 조속한 송환엔 난항을 겪을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