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골때녀’ 하차…후임은 한혜진? 오범석 감독 “오면 싫어?”

FC구척장신 골키퍼 아이린이 하차했다.

29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86회에서 FC구척장신(이현이, 송해나,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과 FC월드클라쓰(에바, 사오리, 엘로디, 라라, 케시, 나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아이린이 “이번 시즌은 은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현이가 은퇴 아닌 휴식이라며 정정했다. 아이린은 “이번 시즌은 고민하다가 쉬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본업과 축구를 병행하느라 힘들었던 것.

아이린이 자신을 대신할 선수를 데려왔다고 하자, 이현이가 “골키퍼 데려왔어?”라며 기대했다. 아이린은 “골키퍼는 아니고 실력 있는 친구”라며 소개했다. 이때 차서린이 후임으로 전 주장 한혜진을 떠올렸다. 그러자 진정선이 “거짓말”이라며 놀랐다.

오범석 감독이 “그 사람 오면 싫어?”라고 묻자, 진정선이 “큰일 날 소리! ‘꽃다발이라도 사 올걸’ 이런 생각 했다”라며 사회생활 달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김진경이 아이린 후임으로 나타나 격한 환영을 받았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