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납북은 국제사회 전체가 다뤄야 할 인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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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민주주의와 모두를 위한 정의'에서 "세계 곳곳에 셀 수 없이 많은 자유와 인권 탄압 사례가 있다"며 "북한의 납치는 근본적인 인권의 침해로 국제 사회 전체가 다뤄야 할 보편적인 현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이 같은 중대한 국제 인권 현안에 맞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 상황을 바꿀 책임 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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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29일 한국과 미국 등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북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민주주의와 모두를 위한 정의'에서 "세계 곳곳에 셀 수 없이 많은 자유와 인권 탄압 사례가 있다"며 "북한의 납치는 근본적인 인권의 침해로 국제 사회 전체가 다뤄야 할 보편적인 현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이 같은 중대한 국제 인권 현안에 맞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 상황을 바꿀 책임 있는 행동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납북 외에 다른 구체적인 인권 현안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올해 주요 7개국(G7) 주최국으로서 반드시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방문한 우크라이나에서 "내 눈으로 러시아 침공의 증거를 보고 잔혹 행위를 경험한 이들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우리 인류가 법치주의를 우리 사회가 따라야 할 규범으로 확립해야 한다는 내 신념을 다시 다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 캡처,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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