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단장, 2년간 전세계 어디서도 못 본다... FIFA 강력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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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파비오 파라티치(51) 토트넘 단장에게 '어디서나 30개월 중징계' 강력한 철퇴를 내렸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의 요청에 따라 FIFA는 파라티치 단장을 비롯한 몇몇 축구 관계자들에게 부과된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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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의 요청에 따라 FIFA는 파라티치 단장을 비롯한 몇몇 축구 관계자들에게 부과된 징계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에서 근무할 당시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등과 함께 3년간 구단의 재정 손실을 축소하는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았다.
FIGC측은 유벤투스의 승점 15점을 삭감하는 한편 해당 인물들에게 최소 8개월에서 30개월 자격정치 처분을 내렸다. 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적용되는 것이어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단장을 맡고 있는 파라티치는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FIFA가 FIGC의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파라티치 단장은 최소 2년간 전 세계 축구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게 됐다. 졸지에 단장을 잃게 된 토트넘에는 충격적인 일이다. 현재 토트넘은 15승 4무 9패(승점 49)로 4위에 올라와 있으나, 유럽무대 진출이 불가한 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5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최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결별을 선택했다. 여기에 단장마저 잃게 되면서 유럽 무대 재도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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