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으로 다가온 2023시즌 개막 ‘달라지는 것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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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이틀 앞둔 2023시즌 메이저리그.
오는 2023시즌에는 여러 바뀐 규정 등이 팬들을 찾아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에 바뀌는 8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팀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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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이틀 앞둔 2023시즌 메이저리그. 오는 2023시즌에는 여러 바뀐 규정 등이 팬들을 찾아간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바뀌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23시즌에 바뀌는 8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는 규정 외에도 여러 가지가 포함돼 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투수에 대한 제한이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내에 투구를 해야 한다. 또 주자가 있을 때에는 20초 이내.
이어 타자는 8초 내에 타석에서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단 15초 내 투구는 현재 투수들의 불만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투수는 주자에 대한 견제를 2번까지만 할 수 있다. 3번째 견제에 주자를 잡아내지 못할 경우, 보크 처리된다. 단 주자가 진루했을 때 기회는 초기화된다.
두 번째로는 수비 시프트 제한이 있다. 내야수 4명은 내야의 흙을 밟고 서 있어야 한다. 또 1루수-2루수, 3루수-유격수는 2루를 넘어설 수 없다.
네 번째로는 균형 잡힌 일정이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팀이 맞붙는다. 각 지구의 팀 끼리 펼치는 경기가 줄어들었다.
다섯 번째로는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된다. 불만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신호를 보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해야 한다.
이는 피치 클락 도입과 목적이 같다.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경기 시간 단축에 필사적이다.
여섯 번째로는 야수의 마운드 등판 제한이다. 연장전, 팀이 8점 차 이상 뒤지고 있을 때, 9회에 10점 차 이상으로 이기고 있을 때다.
야수의 등판은 2021년 89회에서 지난해 132회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무분별한 야수의 등판으로 보는 재미를 없애지 않겠다는 의도다.
일곱 번째로는 투수의 피치컴 도입. 이제 투수와 포수 모두 피치컴을 통해 사인을 교환할 수 있다. 사인 훔치기를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승부치기의 영구 도입이다. 이는 무제한 연장전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것. 2020년 이 제도가 도입된 뒤 16이닝을 넘긴 경기가 없다.
단 승부치기는 정규시즌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종전과 같은 무제한 연장전이 나올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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