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낀 중년 커플은 다 ‘불륜’이다?”…남녀돌싱 32% “그렇다”

이동준 2023. 3. 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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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다정히 팔짱을 끼고 걷는 중년 커플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재혼 가정이 늘면서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10명 중 4명은 이들은 '재혼 커플'로 생각하고 있었다.

결과를 보면 '길거리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의 중년 커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39.8%(남성 38.3%·여성 41.3%)가 '재혼 커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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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부부 부러운 점, 남성 ‘신혼같은 분위기’·여성 ‘아껴주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다정히 팔짱을 끼고 걷는 중년 커플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이런 모습을 두고 ‘불륜’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최근 재혼 가정이 늘면서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 10명 중 4명은 이들은 ‘재혼 커플’로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불륜’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많았다.

앞선 28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에 거주하는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각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길거리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의 중년 커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39.8%(남성 38.3%·여성 41.3%)가 ‘재혼 커플’이라고 답했다.

‘불륜 커플’이라는 대답은 32.6%(남성 33.5%·여성 31.6%)로 뒤를 이었다.

3위와 4위는 18.5%의 ‘모범적인 부부’(남성 18.2%·여성 18.9%)와 9.1%는 ‘늦게 결혼한 부부’(남성 10.0%·여성 8.2%)로 나타났다.

한편 ‘재혼 부부를 보면서 부러운 점’에 대해선 남성은 ‘신혼같은 분위기’(28.6%)와 ‘잦은 스킨쉽’(24.5%)'을 1·2위로 선택했다. 여성은 ‘아껴주는 모습’(29.7%)과 ‘신혼같은 분위기’(25.7%)를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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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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