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과 광주서 북콘서트…”文 밉지 않냐” 묻자 “아주 어려운 질문. 답하지 않겠다”

김경호 2023. 3. 29.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한 방청객이 "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조 전 장관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셨다"며 "문 전 대통령이 하신 정책·국정운영 등에 대해 지금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불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의도 있고 한계도 있을 텐데 그 모두를 함께 아울러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서 500명 넘는 방청객과 질의·응답 진행
조국 전 법무부 장관(왼쪽)이 지난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장녀 조민씨와 대화하고 있다. 광주=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운함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전날 광주에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를 진행하며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

한 방청객이 "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조 전 장관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셨다"며 "문 전 대통령이 하신 정책·국정운영 등에 대해 지금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불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의도 있고 한계도 있을 텐데 그 모두를 함께 아울러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밉고 서운하지 않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문 전 대통령을 모셨던 수석보좌관으로서 답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답을 피했다.

이날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북콘서트에는 500명이 넘는 방청객이 좌석을 메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