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과 광주서 북콘서트…”文 밉지 않냐” 묻자 “아주 어려운 질문. 답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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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한 방청객이 "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조 전 장관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셨다"며 "문 전 대통령이 하신 정책·국정운영 등에 대해 지금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불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의도 있고 한계도 있을 텐데 그 모두를 함께 아울러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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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씨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북콘서트를 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운함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전날 광주에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를 진행하며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
한 방청객이 "문 전 대통령이 밉고 서운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조 전 장관은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셨다"며 "문 전 대통령이 하신 정책·국정운영 등에 대해 지금 비판하시는 분도 있고 불만을 갖고 계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의도 있고 한계도 있을 텐데 그 모두를 함께 아울러 평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밉고 서운하지 않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문 전 대통령을 모셨던 수석보좌관으로서 답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답을 피했다.
이날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북콘서트에는 500명이 넘는 방청객이 좌석을 메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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