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멘탈 관리 해줘야" 김종민 감독이 꼽은 1차전 패인

윤욱재 기자 2023. 3.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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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적지에서 분전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첫 승은 품에 안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했다.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도 100% 정상적이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우리 것을 너무 못해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 공격수와 세터의 호흡이 너무 엉뚱하게 흐르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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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도로공사가 적지에서 분전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첫 승은 품에 안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공격력에서 크게 밀렸다. 캣벨이 20득점, 박정아가 10득점을 각각 챙겼지만 옐레나가 32득점, 김연경이 26득점을 몰아친 흥국생명의 화력과는 차이가 컸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세터 이윤정과 공격수의 호흡 부족을 패인으로 짚었다.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도 100% 정상적이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우리 것을 너무 못해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 공격수와 세터의 호흡이 너무 엉뚱하게 흐르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종민 감독은 "공격수는 본인의 리듬과 템포가 있는데 훈련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러면서 공격 리듬을 잃었다. 물론 좋은 공격수는 그런 리듬에서도 잘 해내야 하지만 다들 몸이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윤정이가 조금 더 빠르게 공을 붙여줬으면 경기를 더 재밌게 했을텐데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다"라는 김종민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무게감의 차이도 있고, 상대가 흥국생명이기도 했다. 윤정이가 이겨내기엔 벅찼던 것 같다"고 챔피언결정전에 처음으로 나선 이윤정이 경험 부족을 드러냈음을 이야기했다.

과연 도로공사는 2차전에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까. 김종민 감독은 "최대한 윤정이의 멘탈을 잘 관리하면 1차전보다 잘 할 것이라 보고 있다. 선수들 몸 상태만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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