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숙박업소 화재…진화·구조작업 중
[KBS 광주] [앵커]
오늘 저녁 광주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투숙객 등 9명이 구조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지금 불은 다 꺼졌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모텔 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
2시간여 의 진화작업으로 불길은 잡았고 지금은 연기만 조금씩 새나오고 있습니다.
광주 월산동의 한 숙박업소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6시 50분쯤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91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과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에 노래방이 있는 지상 5층짜리 모텔입니다.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선 119는 건물 내부에 있던 투숙객과 지하 1층 노래방에 있던 손님 등 9명을 구조했습니다.
모두 단순 연기흡입으로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는데요.
구조자들은 지하와 로비, 객실이 있는 4층과 5층, 옥상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지하1층 노래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기가 위층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는데요.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숙박업소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현성 자택 추징”…테라 사건 국내 재산 보전 첫 확인
- 치밀해지는 일 역사왜곡…“영토 문제 강조해 과거사 덮으려는 것”
- [단독] “공사도 안 했는데 수백억 지급”…조현범 ‘뒷돈’ 드러나나?
- [단독] “동의 어렵다”…‘근로시간 개편 참여’ 보건 전문가 사의
- ‘외교안보 총괄’ 김성한 돌연 사퇴…후임 조태용 주미대사
- [현장K] 취업포기 청년 50만인데…‘수조 원’ 취업지원금, 직장인 취미활동에 ‘펑펑’
- ‘다자녀 무상 우유 중단’ 분노 확산…반발 부추기는 농식품부
- CCTV까지 가리고…고교생이 중학생 집단폭행
- ‘뒤바뀐 산모’, 친자식처럼 키우려던 계획 왜 틀어졌나
- 전기요금 조정안 31일 발표 예정…“인상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