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큰 부상일 듯" 사령탑 한숨, LG '봄농구' 플랜 재편 불가피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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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기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도 확정했지만 창원 LG는 근심거리 하나를 안게 됐다.
바로 에이스 아셈 마레이(31)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 본인이 안 될 것 같다고 해서 큰 부상일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마레이는 올 시즌 리바운드(평균 12.5개)와 스틸(1.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LG의 골밑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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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최종전에서 97-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성적(36승 18패), 상대전적(3승 3패)이 같은 서울 SK를 3위로 내리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013~2014시즌(정규리그 1위) 이후 9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단테 커닝햄이 30득점을 올렸고, 캡틴 이관희 역시 26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고도 이를 이겨내며 득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외국인선수 마레이가 경기 도중 다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날 스타팅으로 출전한 마레이는 1쿼터 상대에 흐름이 넘어간 상황에서 골밑에서 분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문제가 생겼다. 팀이 43-36으로 앞서던 2쿼터 후반, 볼을 잡은 마레이는 인사이드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장재석에게 파울이 선언됐고, 마레이는 볼을 내던지며 다리를 절뚝였다. 그리고는 그대로 벤치로 돌아갔다.
무릎 부위에 고통을 느낀 마레이는 큰 부상임을 직감한 듯 유니폼을 내던지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경기 종료까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 본인이 안 될 것 같다고 해서 큰 부상일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어두운 표정을 지은 조 감독은 "내일 MRI를 찍어봐야 한다"고 전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그러나 마레이 없는 '봄농구'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마레이만 온다고 하면 파이널(챔피언결정전)은 가지 않을까"라고 말한 조 감독은 "더 큰 무대에 가야 되는데, 조금 안 좋은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마레이는 올 시즌 리바운드(평균 12.5개)와 스틸(1.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LG의 골밑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그런 마레이가 플레이오프에 나오지 못한다면 플랜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주장 이관희도 경기 후 "마레이와 정희재의 조합만큼 단테 커닝햄-김준일 조합도 좋다"면서 "쉬면서 그 조합 맞추며 정규리그와는 다른 컬러로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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