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2위 싸움 승자는 LG, KBL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4월 2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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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2위 싸움의 승자는 LG였다.
이로써 KBL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확정됐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순위가 결정되면서 플레이오프 대진 또한 확정되었다.
SK, KCC 맞대결 승자는 2위 LG를, 현대모비스, 캐롯 시리즈의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 KGC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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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우승은 안양 KGC(37승 17패)로 26일 이미 1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날 최종 순위가 결정될 만큼 치열했던 가운데 2위 싸움의 승자는 창원 LG였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7-88로 승리, 36승 18패로 2위를 확정지었다.
3위는 서울 SK가 가져갔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86-75로 승리했다.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6라운드 전승을 기록, 9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그 결과 36승 18패로 LG와 동률을 이뤘다. 정규리그 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골득실에서 -5점으로 뒤지며 아쉽게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LG에 패한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LG에 패배하면서 최종 전적 34승 20패를 기록,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5위와 6위는 일찌감치 순위가 확정된 고양 캐롯(28승 26패)과 전주 KCC(24승 30패)였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순위가 결정되면서 플레이오프 대진 또한 확정되었다. 3위 SK와 6위 KCC,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캐롯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SK, KCC 맞대결 승자는 2위 LG를, 현대모비스, 캐롯 시리즈의 승리 팀은 정규리그 1위 KGC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하게 된다.
다만, 한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캐롯의 잔여 가입금 납입 여부다. 만약, 오는 31일까지 캐롯이 KBL에 잔여 가입금 10억 원을 납부하지 못한다면 7위 DB(22승 32패)가 대신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2일에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캐롯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SK와 KCC의 시리즈는 3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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