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뺏긴 김종민 감독 “윤정이 멘탈 관리 해줘야”[현장인터뷰]

강예진 기자 2023. 3. 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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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세트스코어 1-3(25-27, 12-25, 23-23, 18-25)로 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내가 볼 땐 흥국생명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우리가 너무 못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 공격수와 세터의 호흡이 흔들렸다"면서 "공격수는 본인의 템포가 있다. 훈련 때 맞춘 템포보다 차이가 많이 나 공격 리듬을 잃었다. 물론 좋은 공격수는 맞춰 처리해야 하지만, 현재 그정도의 몸상태가 아니다. (이)윤정이가 스피드만 붙여 볼을 올려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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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3. 3. 29.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이)윤정이 멘탈을 잘 관리해줘야 한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세트스코어 1-3(25-27, 12-25, 23-23, 18-25)로 패했다.

다소 허무했다. 1세트를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뺏겼다. 2세트는 세트 시작부터 7점차로 벌어졌다. 서브에 흔들렸고,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내가 볼 땐 흥국생명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우리가 너무 못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다. 공격수와 세터의 호흡이 흔들렸다”면서 “공격수는 본인의 템포가 있다. 훈련 때 맞춘 템포보다 차이가 많이 나 공격 리듬을 잃었다. 물론 좋은 공격수는 맞춰 처리해야 하지만, 현재 그정도의 몸상태가 아니다. (이)윤정이가 스피드만 붙여 볼을 올려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다. 상대가 흥국생명이기도 하고, 챔프전과 플레이오프는 차이가 있다. 공격이 터져줘야 하는데 약했다. 상대가 수비 포메이션을 잘 짜왔다. 그냥 주는 득점이 없었다. 윤정이가 이겨내기에는 벅차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미들블로커 배유나에 대해서는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아예 제외하는 것도 생각했다. 열이 난다”고 전했다.

하루 휴식 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2차전은 윤정이의 멘탈을 잘 관리해줘야 한다. 1차전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 몸상태만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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