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PO' 이정현 "플레이오프? 당연히 설렌다"

고양/변서영 2023. 3. 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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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는 당연히 설렌다" 큰 경기에 더 강한 선수, 이정현(24, 187cm)의 말이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 팬분들 앞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가 훨씬 중요해서 그걸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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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플레이오프는 당연히 설렌다" 큰 경기에 더 강한 선수, 이정현(24, 187cm)의 말이다.

 

고양 캐롯이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01-72로 승리했다. 고양 캐롯의 최종 성적은 28승 26패(5위)다.

 

수훈선수 이정현은 24분 51초동안 1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입금 납부 문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정현은 침착하게 경기를 조립하며 정규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 팬분들 앞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가 훨씬 중요해서 그걸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경기력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선 개인 최다 28점을 기록했고,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선 베테랑 김선형과 쇼다운을 펼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큰 경기에 더 강한 선수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플레이오프는 당연히 너무 설레고 가고 싶었던 자리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 팀은 하위권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그럴 때부터 우리는 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했었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과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6강에서 끝이 아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평균 34분 2초를 출전하며 출전시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단 2경기 만을 결장한 52경기를 출전하며 써낸 결과다. 

 

이정현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2경기를 결장했는데, 큰 부상은 없어서 다행이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포지션을 보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잘 안돼서 개인적으로 소심해져서 숨어있을 때도 있었고, 잘 돼서 신났을 때도 있었지만 모두 좋은 경험으로 삼고 다음 시즌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플레잉타임과 기회에 감사하고,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가입비 문제가 해결된다면 캐롯은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캐롯의 6강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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