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만료’ KT 서동철 감독 “5년의 시간 행복했다”

수원/정지욱 2023. 3.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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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서동철 감독이 구단,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KT는 정규리그 54경기에서 21승33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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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지욱 기자]KT의 서동철 감독이 구단,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KT는 정규리그 54경기에서 2133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서동철 감독 체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동철 감독은 코치, 감독을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든 한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KT는 시즌 개막 이전 KBL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정규리그에 들어서서는 불안한 행보의 연속이었다. 시즌 중반 외인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지만, 상승세가 오래가지는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평일인데도 마지막이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 맥이 풀릴 경기였을 수도 있는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해준 삼성에도 감사한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려서 그래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아쉬웠던 걸 일일이 다 말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첫 번째로 내가 외국 선수 선택을 잘못했고 운영을 해나가는 부분에서도 문제점을 잘 풀지 못했다. 많은걸 느낀 시즌이다라고 시즌을 뒤돌아봤다.

 

올 시즌을 끝으로 KT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무엇보다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특히 구단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도와줬는데 그에 맞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KT5년을 함께했다. 감독에게 화가 날수도 있었을텐데 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단장님 이하 구단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보다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도와주셨다. 행복했다며 마음을 전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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