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명문 구단이 될 수 있게 연구해야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를 것이다”

박종호 2023. 3. 29.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75-57로 승리했다.

그러자 KCC는 다양한 선수를 기용했고 역전에 실패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 경기여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75-57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돌렸다. 하지만 전반에는 우위를 점했다.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그 결과, 37-32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통해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 초반 허웅에게 실점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그리고 4쿼터 초반 10-0런을 성공.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에도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팬분들께서 사랑해주시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동시에 고맙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나 또한 감독을 오래 했고 선수들도 매년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서 명문 구단이 될 수 있게 연구해야 한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이어,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뛰다가 내가 봐도 도저히 못 뛸 수준이어서 마지막에 안 뛰었다. 그래도 그전까지 뛰어준 것에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서 오늘 그리고 이번 시즌을 인정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KCC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전했지만,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하지만 에너지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에만 상대에게 1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라건아가 8점을 올렸지만, 외곽에서의 지원이 부족했다. 3점슛 성공률은 20%(2/10), 자유투 성공률은 (6/12)에 불과했다.

KCC는 후반전 추격을 원했다. 하지만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고 실책도 나왔다. 그리고 상대의 에너지 레벨도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는 0-10런을 허용했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그러자 KCC는 다양한 선수를 기용했고 역전에 실패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 경기여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 내용을 가지고 평가하자면, 플레이오프에 나서면 안 되는 팀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 갑자기 기량을 발전시킬 수는 없다”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