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리그 풀타임' 캐롯 이정현 "6강 넘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

김민지 기자 2023. 3.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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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캐롯 이정현이 "6강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6득점을 올리며 수훈 선수로 뽑힌 이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게 돼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PO)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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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고양 캐롯 이정현이 "6강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KBL

캐롯은 29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안양 KGC와의 홈경기서 101-72로 승리했다.

이날 16득점을 올리며 수훈 선수로 뽑힌 이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게 돼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PO)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경기가 더 중요하기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PO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너무 설레고 꼭 가고 싶었다. 시즌 전에 캐롯이 하위권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6강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목표를 이뤄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6강이 끝이 아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 시즌 첫 정규리그 풀타임을 뛴 소감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었다"며 "올 시즌 처음으로 1번 포지션에서 경기를 했는데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 때로는 1번 포지션에서 경기가 잘 안 풀려서 숨어있을 때도 있었고, 잘 풀릴때는 신나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딛고 다음 시즌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전시간 1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정현은 "캐롯이 워낙 압도적인 전력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뛴 게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기회를 얻어 감사하고 그 덕분에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후반 페이스가 올라온 부분에 대해 "5라운드 후반부터 경기 운영 측면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 여유가 생기고 타이밍도 알아가기 시작했다"며 "초반에는 3점슛을 위주로 했었는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슛이 안들어갔다. 그래서 돌파나 미드레인지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선택지가 많아졌고 그 결과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리그 5위 캐롯은 다음달 2일부터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전 3선승제의 6강 PO를 치른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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