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코앞인데 메마른 충북..3월 강수량 지난해 30%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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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도 지역이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앵커>
저수율은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모습이지만, 3월 내린 비의 양이 지난해의 30%밖에 되지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특히 3월만 놓고 보면 충북의 강수량은 21.4mm로 지난해 보다 4배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마른 대지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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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도 지역이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저수율은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모습이지만, 3월 내린 비의 양이 지난해의 30%밖에 되지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모내기를 앞둔 논이 메말라 갈라졌습니다.
밭에 심어진 감자에서는 이제 막 싹이 트고 있지만, 수분이 부족한 탓에 성장 속도가 한참 더딥니다.
지하수를 끌어와 매일같이 물을 대고 있지만, 관정을 낮게 판 농가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송호철/청주시 오창읍
"지금까지 비다운 게 한 번인가 두 번밖에 안 내렸잖아요.해마다 이런 현상이 있다 보면 농사 짓기가 힘들어요.관정을 파도 깊이 파야지..6m정도 파서는 그 물로 충당할 수가 없어요."
<그래픽>
지난 6개월동안 도내 강수량은 평년의 70~80% 수준, 옥천과 영동 등 남부 지방은 6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3월만 놓고 보면 충북의 강수량은 21.4mm로 지난해 보다 4배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그래픽>
50%대까지 떨어진 호남 지역과 달리 충북 지역의 평균 저수율이 아직 9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일부 지역은 80%까지 낮아진 상탭니다.//
<전화인터뷰>이한울/충청북도 자연재난과
"충청북도에서는 가뭄 대응 합동 TF팀 운영을 통해 각 분야별 협력 체계를 견고히 구축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가뭄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마른 대지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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