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PO 가면 안 돼” KCC 전창진 감독의 쓴 소리

전주/조영두 2023. 3. 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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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전창진 감독이 쓴 소리를 남겼다.

그럼에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오늘(29일)은 번외 경기다. 가스공사가 부상으로 주전들이 다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연습해보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동안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는데 오늘은 주전들을 기용할 생각이다. 라건아가 선발로 나가서 (이)승현이와 손발을 맞춰보고, (허)웅이도 중간에 들어가서 적응해야 된다.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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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조영두 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전창진 감독이 쓴 소리를 남겼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57-75로 패했다. KCC에게 이날 경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승패와 관계없이 이미 6위를 확정지었기 때문.

그럼에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오늘(29일)은 번외 경기다. 가스공사가 부상으로 주전들이 다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연습해보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동안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는데 오늘은 주전들을 기용할 생각이다. 라건아가 선발로 나가서 (이)승현이와 손발을 맞춰보고, (허)웅이도 중간에 들어가서 적응해야 된다.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KCC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이대성, 정효근, 이대헌 등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스공사를 상대로 끌려 다녔다. 허웅이 복귀하며 완전체로 거듭났지만 가스공사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에 밀렸다. 결국,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점수차가 벌어졌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전창진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께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잘해야 된다”는 총평을 남겼다.

KCC의 6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 3위 서울 SK로 결정됐다. KCC와 SK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다음달 3일 SK의 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창진 감독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플레이오프에 가서는 안 된다. 정신적,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갑자기 기량을 발전시킬 수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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